일상기록
순살 19000원(기본가격 16000원) 콜라 사이즈업 1000원(1.25L) 사람들이 순살로 많이 추천을 하고 나도 뼈바르는게 귀찮아 순살로 주문했는데 일반적인 순살 치킨들과는 달리 퍽퍽살이 아니라 쫄깃살이라 순살 싫은사람들도 좋아할 맛이었다. 이름에 고추가 들어가서 엄청 맵고 청량고추 향이 가득할 것 같지만 고추향은 은근히 나는 정도고 이름값에 비해 거의 맵지 않은 수준이라 매운거 잘 못먹어도 어지간 하면 무리없이 먹을 듯 하다. 은박에 싸여있는건 삶은달걀 소스는 개인 취향으론 고블링소스보다 마블링소스가 더 맛있는데 고블링소스는 같이 찍어먹으면 느끼함이 배가되며 고추향이나 매운내가 강해지는 듯 하고 마블링소스는 좀더 새콤하고 달콤한 느낌이 있어서 같이 찍어먹을 때 더 맛있었다. 애초에 주문할때 짜장/..
↑ ↑ ↑ ↑ 빕스를 가본 적이 거의 없어서 최근에 혹평들을 꽤 봤지만 바뀐 점도 못 느끼고 잘 먹고 왔다 딸기 홀릭 메뉴들은 딸기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맛은 다들 괜찮았지만 올린 바와 같이 홈페이지 사진과는 꽤 많이 다르게 생겼고 딸기라떼에 얼음을 넣어놓긴 하던데 그다지 시원하지 않더라 그리고 아무리 뷔페라지만 음식들을 좀 깔끔하게 뒀으면 좋겠다. 예쁘게 정리가 되어있어야 자꾸 떠먹고 싶은데 정리가 잘 안 되어 지저분해 보이니 은근 찜찜했음. 동성로 빕스는 3월 31일까지 페이스북에 사진 공유를 하면 평일 디너 29700원을 19900원으로 할인해 주는데 테이블당 한 계정만 할인 이런 게 아니라 1명당 1계정씩 다 할인해 주니 빕스에 갈 예정이 있다면 페이스북 계정가입을 해서라도 할인받는 걸 추천한다..
*스포일러 주의* 전체적으로 의식하지 않고 흐름에 몸을 맡기면 잘 빠진 영화였다. 전통적인 문화와 오버 테크놀로지가 융합된 와칸다의 연출은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고, 전작의 사건으로 인해 왕위를 계승하면서도 갈등하던 주인공이 사건을 거쳐 진실을 알게 되고 성장하며, 잘못된 선조들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왕이 되겠다고 하는 전개 또한 어색함이 없었다. 또한, 주변의 조연들과 빌런들도 상당히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였고, 화려한 액션신과 팬서비스(부산 등장), 은근하게 녹여낸 인종 차별과 흑인 사회의 문제점, 세련된 연출의 엔딩 크레딧 영상과 늘 있는 쿠키 영상까지 얼핏 봐선 모난 곳도 없이 괜찮게 느껴졌다만, 영화관을 나와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모난 곳은 없는 대신 에멘탈 치즈처럼 구멍이 군데군데 나 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