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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제빵기능사는 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검색하면 후기들이 매우 많이 나온다. 시험에 여유가 있을 땐 자기가 칠 시험장에 맞춰서 후기나 요령 찾아놓는 게 많이 도움 됨 학원 따라 어떨진 모르겠지만 찾아보기 전까진 준비물을 내가 거의 다 싸가야 하는지도 몰랐음 중간에 시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정보도 많이 얻었고 가능하면 학원 다니면서 집에서도 병행 연습하고 시험에 관한 조사도 하면서 경험자와 강사들에게 질문해서 정보를 얻는 게 좋다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 싶던 것, 검색해도 자주 나오지 않던 정보, 경험에 대해 쓰도록 하겠다. 모든 것은 서울 남부 시험장 기준이다. 시험 칠 때 많은 사람이 알지만 가장 중요한 것 -접수- 필기가 그냥 접수 면 실기 접수는 TOP다 필기처럼 시험 자주 치지도 않으..
문득 고개를 주방 후드 쪽을 들어 올리니 상태가 몹시 처참했다. 못 볼 꼴을 보고 그냥 둘 수는 없으니 청소를 하자고 결심함 처음 청소해보는거라 뭘살지 고민을 잠시 했는데 1+1이란 설명에 넘어가서 구입 박스 포장은 단순 조촐함. 누액 방지를 위해 분무기 손잡이는 따로 동봉되었다. 심플한 디자인이 몹시 마음에 든다. 청소 전 상태 화장실에서 보니 더더욱 처참하다. 거품 발사 끝도 없이 나오는 기름때의 향연... 초반엔 설명대로 10분 정도만 방치 후 수세미로 밀어주면서 청소를 했는데 아무리 두 번 세 번 뿌리고 솔로 밀어줘도 땟물이 나오길래 거품형이라 전체적으로 세제가 퍼지지 않았나 싶어서 마지막엔 거의 한 시간은 방치하였지만 때는 계속 나왔다 일단 때가 지워지기는 했지만, 제품 효과가 약한 것인가 의문..
우리 집은 생선요리를 매우 자주 하므로 평소 주방에 기름이 많이 튀어 가스레인지 주변에 신문을 깔아놓고 사는데 그게 보면 볼수록 거슬렸다. 정면 벽 쪽엔 아트 보드를 붙여 놓았지만, 그걸로는 한참 모자라다 느끼던 어느 날 가스레인지를 둘러싼 가림막을 어디서 얼핏 본 거 같아서 찾아보니 잘못 본 건 아니었던지 제품이 존재하고 있었고 검색을 좀 해보니 한국에선 2017년 미운우리새끼에 허지웅 씨가 사용해서 유명해진 제품인 모양 2020년인 지금은 한국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곤 있었지만 가족들과 오랜 고민 끝에 원조인 베라스코트 가스레인지 가드, 일명 허지웅 가드를 주문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온 제품이라 포장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사이즈는 넉넉하게 RGS-3 생각보다 다양한 규격이 나오던데 무난하게 가스..
4시 30분경 일식하는 걸 오늘 알아서 아무 준비도 못 하고 유튜브 중계는 해 모양만 보여주니 체감이 안 되니까 아쉬운 마음에 허둥지둥 나가서 울며 겨자 먹기로 찍었더니 역시나 전혀 안 나옴 선글라스로 눈을 혹사하며 보니 언뜻 보이는데 방법도 없고 일단 집안으로 돌아가서 조사를 시작했는데 안쪽에 은박코팅인 과자봉지로 보면 된다는 정보를 접수 마침 집에 콘푸라이트가 있어서 과자를 빼내고 봉지를 닦아 피크라는 5시 2분경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내려감 맨눈으론 훨씬 잘 보이는데 찍는 요령이 없어서 엄청 작게 나옴 동그란 구멍을 낸 상자를 비추면 빛이 초승달 모양으로 나온다 그리고 진작 카메라 용어를 공부 안 한걸 후회하며 야매로 만져대길 한참 어찌 찍어내는 데 성공! 찍을 때마다 모양이 바뀌어서 약 20분간 열..
30일 날 광화문 근처를 지나가다 오이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여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오이데이 기념이라고 사람들에게 오이를 나눠주고 있었다 오이데이면 5월 2일이 맞지 않는가, 왜 4월 30일에 오이데이 행사를 하나 의문이 있었지만 일단 오이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문은 제쳐두었다. 앞쪽엔 오이로 만든 요리 몇 가지를 앞에 두었는데 오이 줄이 너무 빨라서 사진만 대충 찍고 지나가서 무슨 요리가 있었는진 나중에 보고 알았다. 그만큼 나눠주는 속도가 아주 빨랐다. 아마 남은 오이가 거의 없어서 혹은 행사가 끝나갈 무렵이라 빨랐을 수도 있겠다. 받은 오이를 살펴보니 아주 신선하고 질 좋아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이 오이데이 당일인데 기념으로 냉장고에 있는 오이로 요리나 할까 싶다.
우연히 광화문 근처를 지나가다 뭔가 행사를 하는 거 같아서 들러봤다. 이미 막바지라 행사를 제대로 즐기진 못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을 했는데 그건 바로 '경매 구경'으로, 살면서 경매하는 걸 직접 보는 것도 처음에다 심지어 보통 물건도 아닌 명사들의 기증품으로 하는 경매라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흥미진진한 볼거리였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지만 오래 볼 생각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을 하려 했는데 안정환 씨의 싸인 축구공인 나온 순간엔 나도 모르게 손을 들고 싶어 흠칫하다 주저하는 사이에 놓쳐 괜히 후회하기도 하고 미련이 남아 옆에 있는 판매코너 구경을 하다 막바지라 세일(?)을 하는 와중에 무려 강호동 씨의 사인 티셔츠를 충동 구매하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건 역시 '대통령의 넥타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