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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스코트 가스렌지 가드 사용후기

개개비 2020. 8. 24. 22:51

우리 집은 생선요리를 매우 자주 하므로 평소 주방에 기름이 많이 튀어 가스레인지 주변에 신문을 깔아놓고 사는데 그게 보면 볼수록 거슬렸다.

정면 벽 쪽엔 아트 보드를 붙여 놓았지만, 그걸로는 한참 모자라다 느끼던 어느 날

가스레인지를 둘러싼 가림막을 어디서 얼핏 본 거 같아서 찾아보니 잘못 본 건 아니었던지 제품이 존재하고 있었고 검색을 좀 해보니

한국에선 2017년 미운우리새끼에 허지웅 씨가 사용해서 유명해진 제품인 모양

2020년인 지금은 한국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곤 있었지만

가족들과 오랜 고민 끝에 원조인 베라스코트 가스레인지 가드, 일명 허지웅 가드를 주문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온 제품이라 포장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사이즈는 넉넉하게 RGS-3

생각보다 다양한 규격이 나오던데 무난하게 가스레인지를 다 둘러싸는 규격으로 골랐다.

화요일에 34,800으로 입금하니 금요일에 도착함.


 

알맹이 포장이 섬세하지 않은 거 치곤 다행히 멀쩡했다.

 

유일한 완중제

 

외국어로 된 설명도 구글 번역기 하나면 무서울 게 없다.

 

특수 코팅이라는데 무광에 표면은 살짝 거칠고 생각보다는 얇다

엄청 튼튼하고 두꺼운 책갈피 같다고 할지...

양쪽에 균형 잡고 들지 않으면 휘는 타입

 

판매 사이트에서 고무 안 버리게 조심하라더니

제품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박스와 같이 버리기 딱 좋아 보이게 포장이 되어있었다.

 

고무는 그냥 보면 화장실 휴지처럼 생겼지만

 

힘을 꽉 줘서 누르면 틈이 생긴다

빡빡하기 때문에 모서리에 끼울 때 고생을 했다.

이게 있어야 안정감 있게 가드를 설치할 수 있다

 

우측 위에 보이는 막대를 뽑으면 분해해서 보관할 수도 있는 듯

 

설치한 모습

 

넉넉하게 잘 가려진다.

 

이날 저녁 우삼겹 파티를 했는데

가드 안쪽에 저렇게나 기름이 튀었다.

다만 기름이 엄청나게 나왔기 때문에 가드 위를 뛰어넘어서 기름에 튀긴 해서

가드 넘어 대략 좌측으로 5㎝ 정도는 기름의 흔적이 조금씩은 보였다.

물론 가드 안쪽에 튄 기름양과는 비교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구운 후의 모습

프라이팬을 닦아가며 구웠지만 기름이 어마어마하게 남아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 정도

 

닦기 전 상태

 

닦은 후 상태

 

물티슈로 한번,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 한번 한 상태인데

그 정도만 해도 기름기는 느껴지지 않고 고기와 기름 냄새도 나지 않아 신기했다.

사용 후기 :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