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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난 픽사의 작품 중에 토이 스토리 1편을 가장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도 우디이다. 가장 평이 좋고 인기가 좋은 3편은 오히려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토이 스토리의 이야기는 3편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해 왔기에 외전이 아닌 정규 후속작이 나온다는 게 여운을 없애는 거 같아 탐탁지 않았다. 기대보단 걱정이 더 큰 상태로 영화를 보았고 다행히 영화 자체는 내가 가장 재미없던 2편에 비해 재미는 있었다. 만약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아니라면 만족하고 봤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는 토이 스토리의 4편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것보단 아쉬운 걸 자꾸 먼저 찾게 된다. 긍정적으로 느낀 부분부터 먼저 써보자면 첫 번째 - 우디의 과거 회상 장면 연출 우디를 가운데에 두고 회전하면서 1편에서 3편까지의 ..
개봉 당시, 정말 우연하게 알게되어 보고난 뒤 굉장히 감명을 받았던 영화인데 티비에 무료로 있길래 발견한 겸 ,이순재옹의 연기도 궁금한겸, 더빙판으로 몇년만에 재탕을 하였다. 더빙연기만 따로 감상으로 평해보자면 초반 부분의 아역 연기는 원판과 비교했을 시에 내가 외국인(원판기준)이라 원판의 연기에서 어색함을 느끼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연기력의 차이가 있는 것인지 다소 어색하다 느껴지긴 했지만 여타 더빙영화 아역들에 비해 발음도 명확하고 괜찮은 편인 듯 했고, 이순재옹은 아무래도 특유의 목소리에서 '칼'이 아닌 이순재옹 자체가 떠오르긴 했지만 역시 후시녹음을 하시던 경력이 있으셔서 그런지 왠만한 성우들의 연기와 견주어봐도 밀리지 않는 훌륭한 연기였다. 물론 그 외 크리스토퍼나 더그같은 캐릭터들의 연기는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