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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입춘도 지났고 2월 평일 점심때 17도가 뜬 것도 봤었는데 지구가 인류에게 복수를 시전 해서 덜덜 떨면서 퇴근했다. 문풍지를 계속 살까 말까 고민하다 다음 겨울 때 사자고 어제까지만 해도 결론을 내렸었는데 대중교통 내리는 순간 덜덜 떨면서 오늘은 안 가야지 하던 다이소로 달려갔다. 여태는 문풍지 사면 스펀지 형태만 샀는데 다른 형태는 효과가 어떤지 비교도 해보고 미관도 챙겨볼 겸 우레탄 문풍지로 구매했다. 현관도 가까이 가면 춥긴 한데 주방 옆으로 꺾인 구조라 일단은 창문에만 설치함 후기 보니 현관문에 설치하는 분들도 있더라 나도 미관상 현관에 중문 대용으로 커튼을 달까 고민 중이다 문 열면 보이는 게 건물 입구라... 투명하고 말랑함 부착한 모습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스펀지형이랑 비교했을 때..
정리정돈과 수납, 특히 화장실 도구 수납은 공중부양이 최고고 진리라는 걸 깨달은 뒤로 규조토고 뭐고 적당히 예쁘고 공중부양 되는 제품을 인터넷도 보고 다이소도 열심히 살펴봤는데 죄다 접착만 있고 흡착식이 없더라 나중에 뜯다가 타일에 찐득이 생기거나 떼고 싶은데 안 떼어지면 어떡하라고??? 물고임 방지니 비누 녹는 거 방지용 규조토니 공중부양만 포기하면 예쁘고 세련된 거 많지만 일단 다이소 규조토는 쓰다 보면 냄새나고 효과가 0은 아니지만 기대이상이라 별로였으며 스펀지 깔려서 청소활용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미관상 별로거나 관리 안 하면 곰팡이 생기길래 어떻게든 공중부양 흡착식 찾는데 아무 데도 없더라 대충 이런 거나 이런 거 뒤쪽에 부착할 흡착판만 만들면 될 거 같은데 왜 없냐고~~ 아무튼 내가 원하는 그..
청소 도구인 세탁기를 청소하는 도구(세제)가 존재하고 따로 청소해야 한단 개념자체가 입력이 안되어있던 시절이 있었던 내가 이제는 새로 이사하면 내 몸 씻을 세제보다 세탁기 목욕세제부터 찾아다니는 사람으로 성장하였다. (사실 목욕은 때장갑 써서 비누면 충분하다) 세탁세제도 여러 가지가 있길래 뭘 살까 고민을 좀 했는데발포면 다른 종류의 세제보다 더 잘 녹아서 효과가 크겠지? 이사 초기라 하는 거지 내 빨래 시작하면 어차피 거의 안 하겠지? 어지간해선 세탁기 내부가 더러울 일도 안 생기고 기분내기 용인데 양적은 거 대충 사서 쓰면 되겠지? 클리너 자체가 작고 디자인이 예쁜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로 고르자?하는 생각으로 집어왔다. 제품 알갱이 크기비교(펜도 당연하지만 다이소에서 샀던 것) 대충 비타민사탕이랑 비슷..
쪽방에서 은근 자리차지하는 바가지를 사기는 싫지만 그래도 하나쯤은 필요하니 작은걸 사자는 마음으로 다이소에 갔더니 이런 자취노벨상 받을거 같은 바가지가 있었다. 빨래판이 없는 제품, 더 큰 사이즈들도 있었지만 최대한 부피가 작은 제품을 쓰고 모자라면 모자라는대로 불편하게 쓰자, 쪽방에서는 (강제) 미니멀리즘이 최고다 하는 생각으로 제일 작은 것을 골랐다. 그 중에서도 손빨래할때 쓰는게 주 용도일 것 같아 빨래판이 달린 제품으로 눈길을 줬다. 접히는 부분이 고무재질이라 나중에 삭아버리거나 찢어질까봐 걱정은 되지만 일단 써보고 판단하잔 생각이었다. 제일 바닥부분 길이는 대충 이정도 손펴면 손가락이 바닥면보다 넘칠 정도로 매우 컴팩트하다. 접으면 대충 유성매직 뚜껑길이정도로 줄어든다. 어떻게 이런 천재적인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