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사당역 분위기 좋은 카페 [카페 아틀리에/Cafe Atelier] 본문
카페가 전체적으로 우드 앤 화이트 컨셉이라 따뜻한 분위기가 예쁘고
바닥에 돌이 깔린 부분이 곳곳에 있는 게 독특했다.
하지만 돌 장식이 단순 장식용이 아니라 발이나 의자 아래에도 있어서 불편하다는 게 단점..
이 부분은 개선을 좀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외부 사진 찍는 걸 깜빡했는데 밖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날 좋을 땐 밖에서 먹을 수도 있다.
이 카페는 다른 카페들과 다른 독특한 점이 하나 있는데
위에 있는 사진 속 그림이 바로 그 힌트다.
단순 인테리어용 그림 같아 보이지만 아래쪽으로 고개를 내려보면
카페 이름이 괜히 아틀리에 인게 아니구나 알 수 있다.
엄마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자매들이 만든 카페라니
카페가 생긴 배경도 카페 분위기만큼 훈훈하다
빵과 쿠키들도 하나같이 맛있어 보였지만
팬케이크를 먹으러 온 거라 다음 기회에….
청포도와 과일주스 조합만 보면 지나칠 수 없기에 청포도 주스를 주문했고
일행은 카페라테를 주문했다.
청포도 주스 가격 : 6000원
카페라떼 가격 : 4500원
트레이 색도 예쁘고 두꺼운 게 마음에 들었다.
가까이에서 한 컷씩
컵과 받침도 예쁘다
컵 모양이 달라도 받침이랑 크기 차이에 큰 어긋남이 없던데
발품 팔 때 고생 좀 하셨을 듯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 가격 : 15000원
오늘의 메인 메뉴 수플레 팬케이크 등장
과일도 푸짐하고 팬케이크는 두툼하고 생크림도 가득하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이라 기대 가득하고 한입 두입 먹었는데
아.. 달아도 너무 달다.
단 음식에 환장하는지라 팬케이크건 케이크건 뭘 시켜도 달달한 주스를 걱정 없이 시키는 나인데도
반 절정도 먹으니 입안의 단내가 부담스러웠다.
과일에 생크림도 달아서 빵 자체에 단맛은 좀 줄여도 먹을만할 텐데
빵에도 설탕 맛이 한가득이라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괴로울 것이다.
쓴 음료랑 먹는 걸 가정하고 만든 맛인 건지 원래 수플레 팬케이크가 이렇게 단 음식인데 여태 그렇지 않은 가게만 가서
내가 수플레 팬케이크의 맛을 잘 못 알았던 것인지
아무튼 입을 설탕 맛으로 채우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주스 같은 단 음료와 같이 시키는 것은 비추천한다
커피랑 먹은 일행은 좀 달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다곤 대답했지만, 나만큼 괴롭진 않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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