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마당의 개
쿠니노이 아이코 글,그림
예스24 | 애드온2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일상기록

사당역 분위기 좋은 카페 [카페 아틀리에/Cafe Atelier] 본문

음식

사당역 분위기 좋은 카페 [카페 아틀리에/Cafe Atelier]

개개비 2020. 10. 15. 01:17

카페가 전체적으로 우드 앤 화이트 컨셉이라 따뜻한 분위기가 예쁘고

바닥에 돌이 깔린 부분이 곳곳에 있는 게 독특했다.

하지만 돌 장식이 단순 장식용이 아니라 발이나 의자 아래에도 있어서 불편하다는 게 단점..

이 부분은 개선을 좀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외부 사진 찍는 걸 깜빡했는데 밖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날 좋을 땐 밖에서 먹을 수도 있다.

 

이 카페는 다른 카페들과 다른 독특한 점이 하나 있는데

위에 있는 사진 속 그림이 바로 그 힌트다.

단순 인테리어용 그림 같아 보이지만 아래쪽으로 고개를 내려보면

 

카페 이름이 괜히 아틀리에 인게 아니구나 알 수 있다.

엄마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자매들이 만든 카페라니

카페가 생긴 배경도 카페 분위기만큼 훈훈하다

 

빵과 쿠키들도 하나같이 맛있어 보였지만

팬케이크를 먹으러 온 거라 다음 기회에….

 

청포도와 과일주스 조합만 보면 지나칠 수 없기에 청포도 주스를 주문했고

일행은 카페라테를 주문했다.

 

청포도 주스 가격 : 6000원

카페라떼 가격 : 4500원


트레이 색도 예쁘고 두꺼운 게 마음에 들었다.

 

가까이에서 한 컷씩

 

컵과 받침도 예쁘다

컵 모양이 달라도 받침이랑 크기 차이에 큰 어긋남이 없던데

발품 팔 때 고생 좀 하셨을 듯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 가격 : 15000원


오늘의 메인 메뉴 수플레 팬케이크 등장

 

과일도 푸짐하고 팬케이크는 두툼하고 생크림도 가득하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이라 기대 가득하고 한입 두입 먹었는데

아.. 달아도 너무 달다.

단 음식에 환장하는지라 팬케이크건 케이크건 뭘 시켜도 달달한 주스를 걱정 없이 시키는 나인데도

반 절정도 먹으니 입안의 단내가 부담스러웠다.

과일에 생크림도 달아서 빵 자체에 단맛은 좀 줄여도 먹을만할 텐데

빵에도 설탕 맛이 한가득이라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괴로울 것이다.

쓴 음료랑 먹는 걸 가정하고 만든 맛인 건지 원래 수플레 팬케이크가 이렇게 단 음식인데 여태 그렇지 않은 가게만 가서

내가 수플레 팬케이크의 맛을 잘 못 알았던 것인지

아무튼 입을 설탕 맛으로 채우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주스 같은 단 음료와 같이 시키는 것은 비추천한다

커피랑 먹은 일행은 좀 달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다곤 대답했지만, 나만큼 괴롭진 않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