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공차-딸기&요구르트 크러쉬 본문
5300원
참고로 펄은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음료에 포함이 되어있다.
나는 딸기도 좋아하고 딸기로 만든 다른 디저트들도 좋아한다.
그래서 딸기 철이 되면 딸기로 만든 디저트들의 유혹에 많이 넘어간다.
이번에도 그렇게 사진에 끌려서 주문했더니 사진과는 좀 다른 음료가 나왔지만
어쨌든 딸기는 그 자체로도 맛있고,
딸기로 만들거나 이름을 딴 것들은 대체로 맛있고,
아무튼 다른 일반 카페들의 생딸기라떼나 그런 종류의 음료들은 맛이 있으니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그런 확신을 가지고 신메뉴를 시켰지만
완전히 속았다
생딸기의 맛이 전혀 안 난다.
마이구미 딸기 맛을 먹어봤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마이구미 딸기 맛이다 싶은, 그런 딸기 젤리의 향과 맛이었다.
그래서 다시 바닥을 살펴보니 펄도 타피오카나 화이트나 그런 펄이 아니고
빨가면서 살짝 투명한 흔한 딸기젤리 같은 색과 맛이더라
근데 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음료수도 딸기 젤리의 맛이 났다
거기다 처음엔 섞지 않고 먹었더니 너무 진해서 딸기 젤리의 맛을 내는 성분을 넣은 음료를 마시는 건가 싶을 정도였다
요거트 부분을 섞으니 좀 적당해지긴 했다만
하여튼 뭐 못 먹겠다, 맛없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대한 맛이 있었기에 실망스러운 음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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