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가격 : 7900원 편의점에서 이런 퍼먹는 아이스크림이라니 안 봐도 무서운 가격이라 쳐다도 안 볼 제품이지만 이날 따라 충동구매를 했다 가격표도 안보여서 계산하면서 얼만지 알았는데 역시 무시무시하더라 2,400원짜리 단팥빵이랑 같이 샀는데 1,600원 행사할인 된 게 그나마 위안이었음 대충 검색해서 나온 빙그레 투게더 쿠앤크맛 710mL가 인터넷에 4,200원에 팔리고 있는데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런 게 젊은 날의 치기란 걸까?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저질렀다. 충동구매를 한 원인이 바로 아이스크림 디자인 때문이었는데 집에 와서 자세히 살펴봐도 깔끔하고 귀엽다 칼로리도 아이스크림답게 무시무시하다. 이런 사소한 것들을 좋아해서 볼수록 귀엽긴 하다 뚜껑을 여니 같잖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냉..
문득 고개를 주방 후드 쪽을 들어 올리니 상태가 몹시 처참했다. 못 볼 꼴을 보고 그냥 둘 수는 없으니 청소를 하자고 결심함 처음 청소해보는거라 뭘살지 고민을 잠시 했는데 1+1이란 설명에 넘어가서 구입 박스 포장은 단순 조촐함. 누액 방지를 위해 분무기 손잡이는 따로 동봉되었다. 심플한 디자인이 몹시 마음에 든다. 청소 전 상태 화장실에서 보니 더더욱 처참하다. 거품 발사 끝도 없이 나오는 기름때의 향연... 초반엔 설명대로 10분 정도만 방치 후 수세미로 밀어주면서 청소를 했는데 아무리 두 번 세 번 뿌리고 솔로 밀어줘도 땟물이 나오길래 거품형이라 전체적으로 세제가 퍼지지 않았나 싶어서 마지막엔 거의 한 시간은 방치하였지만 때는 계속 나왔다 일단 때가 지워지기는 했지만, 제품 효과가 약한 것인가 의문..
우리 집은 생선요리를 매우 자주 하므로 평소 주방에 기름이 많이 튀어 가스레인지 주변에 신문을 깔아놓고 사는데 그게 보면 볼수록 거슬렸다. 정면 벽 쪽엔 아트 보드를 붙여 놓았지만, 그걸로는 한참 모자라다 느끼던 어느 날 가스레인지를 둘러싼 가림막을 어디서 얼핏 본 거 같아서 찾아보니 잘못 본 건 아니었던지 제품이 존재하고 있었고 검색을 좀 해보니 한국에선 2017년 미운우리새끼에 허지웅 씨가 사용해서 유명해진 제품인 모양 2020년인 지금은 한국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곤 있었지만 가족들과 오랜 고민 끝에 원조인 베라스코트 가스레인지 가드, 일명 허지웅 가드를 주문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온 제품이라 포장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사이즈는 넉넉하게 RGS-3 생각보다 다양한 규격이 나오던데 무난하게 가스..